ⓒ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한국디지털페이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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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시니어 계층의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 눈높이에 맞게 편의성을 강조한 다양한 개발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번 소프트웨어의 경우 공익적인 차원에서 하반기부터 무상 제공하기 때문에 키오스크 생산과 유통 업체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 관계자)

한국디지털페이먼츠(이하 KDP)가 시각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키오스크 이용 시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인성과 가독성을 개선한 ‘터치비(touch B)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신개념 키오스크를 출시했다.

기존 키오스크 운영체계 불편함을 개선해 출시된 이번 소프트웨어는 디자인 전문 컨설팅 기업 룩스디자인이 설계를 맡고 국내 주요 VAN 사업자 금융결제원의 매장관리(POS) 프로그램 제작사 겸 공급사 페이크럭스가 개발에 참여했다.

새롭게 출시된 터치비 플랫폼은 시니어 계층의 저하된 시각 인지 반응을 고려해 한글표기를 원칙으로 글자크기를 확대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명도 대비를 구현해 냈다.

실제로 기존 ‘테이크아웃’ 등 외래어나 신조어 표기를 자제하고 기존 최소 글자 크기 6~10pt를 12~14pt로 확대해 시각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글자 및 이미지 간 명도 대비 역시 4.5대 1로 준수하면서 진행단계의 핵심적인 아이콘은 최적의 색상 대조와 공학적 배치를 통해 디자인의 동력으로 결제 절차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했다.

색맹과 색약자에게 조합해서는 안되는 색상을 도출해내고 손 떨림과 시력저하로 정교한 조작이 어려운 화면의 경우도 충분한 간격을 설정하고 시간제한이 있는 화면에서 연장이 가능토록 배려해 실수를 최소화하는 한편 심리적 부담을 완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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