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태영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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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RO-MBR이 기존 총인처리시설 운영으로 인한 유지관리비 증가 및 과량의 응집제 투입시 잔류응집제가 하천으로 유입되어 나타나는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상당하게 개선할 수 있어 하수처리장 신설뿐만 아니라 기존 하수처리장 개량 등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태영건설 관계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최종 발표 평가회에서 태영건설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PRO-MBR)’이 대상을 수상했다.

태영건설이 개발한‘인공지능 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Phosphate Removal Optimized Membrane Bioreactor ; PRO-MBR)’은 하수처리장에서 호기조와 처리수의 인(PO4-P) 농도를 실시간으로 자동모니터링하여 인제거에 필요한 응집제 투입량을 자동제어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하수고도처리공법이다. 

PRO-MBR은 인 농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응집제가 투입되기 때문에 최적의 응집제 사용으로 유입하수 수질 변화에도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고 별도의 총인처리시설이 필요없어 하수처리장 건설비 및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신규성 및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신기술 인‧검증 및 다수의 관련 특허를 획득했으며, 천안하수처리장 및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적용됐다.

한편 경기도가 주최한‘물기술 콘테스트’는 국내외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해 경기도의 물관리 현안해결과 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지난 4월26일부터 6월4일까지 전국에서 총 102건의 아이디어와 수처리 기술이 접수됐으며,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3건, 상용기술 3건, 실증화기술 4건 등 총 10팀이 최종 발표평가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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