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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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NASH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LAPSTriple Agonist(HM15211)를 치료제가 없는 다양한 간 질환 분야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연구들을 발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간 분야 희귀질환은 물론 염증 및 섬유화 분야에서 혁신을 창출해내겠습니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

한미약품이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유럽 간 학회’에서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LAPSTriple Agonist(HM15211)의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 및 간 희귀질환 치료 효과, 기전 확인 등 3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LAPSTriple Agonist는 치네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클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을 억제하는 GLP-1과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을 작용하는 GIP 수용체들을 동시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원발 경화성 담관염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 치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LAPSTriple Agonist 치료 효과 근거를 제시했다.

실제로 한미약품이 PSC와 PBC 모델에 LAPSTriple Agonist를 투약 후 측정한 간 섬유화 지표 모두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효능이 경쟁 약물로 알려진 오베티콜산 보다 우수했으며 간 문맥 염증 및 조직괴사율을 낮추는 등 조직학적 간 지표도 감소했다.

무엇보다 추가 연구 결과 LAPSTriple Agonist가 간 내 담즙산 생성도 조절한다는 기전을 새롭게 규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 연구를 통해 LAPSTriple Agonist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 이어 간 분야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LAPSTriple Agonist는 지난해 7월 FDA로부터 신속 개발을 위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생검으로 질환이 확인된 N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효능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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