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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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근로자들의 건강이 곧 안전한 사업장이며 특히 이번 행사가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하반기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의료 법률상담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포스코건설 신희섭 단장)

포스코건설이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 및 법률 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지원 봉사활동에는 선한의료포럼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의료진 21명과 포스코건설 직원 등 3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내과와 정형외과, 피부과 등 10개 과목의 진료와 처방약을 지급 받았고 초음파, 골밀도, 심전도 등 8개 항목의 건강검진도 받았다.

특히 단체 작업을 하는 건설현장 환경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결핵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결핵의심자와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대한결핵협회를 통해 치료를 지원 받을 예정이다.

의료지원 외에도 법률지원의 경우 법무실 직원들이 재능봉사 차원에서 출입국·체류·금전소비대차 등 법률상담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을 위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르업 똘라 씨는 “평소 몸이 아파도 병원 가기가 힘들었는데 현장으로 직접 찾아와 무료 진료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에서 일하면서 궁금한 것들도 상담을 통해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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