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경영·지배구조 선진화·상생 동반성장 ESG 경영 실천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편집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편집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ESG는 이제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 잡았고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가속도를 높이겠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신년사 中)

전 세계 최대 화두인 ESG 경영은 이제 새로운 경영환경과 지속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환경경영과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글로벌 기업의 체질개선도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그룹은 총수 김승연 회장이 ESG 경영 강화와 실천을 전사적인 과제로 제시하고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한화그룹은 모든 상장사를 중심으로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중장기 전략과 정책 수립, 이행 현황 점검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한화와 한화생명을 시작으로 5월에는 한화솔루션이 이사회를 거쳐 ESG위원회 설치를 완료했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뒤를 이어 내달 중 이사회 결의를 거쳐 ESG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한화투자증권이 ESG위원회를 완료하면 지금까지 7개 상장사가 ESG위원회를 설치하게 된다. 여기에 상장사 외에도 비상장사 한화자산운용도 지난 4월 임시주총을 통해 ESG위원회 설치하고 ESG 추진과 이행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그룹 산하 상장사 ESG위원회는 위원의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위원장 역시 사외이사가 맡아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각 사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로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 및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모든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를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한화그룹은 앞서 지난 5월 계열사 ESG 경영 지원·자문 및 그룹 차원의 ESG 활동을 위한 ‘한화그룹 ESG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신설된 한화그룹 ESG위원회는 사업 분야별 ESG 전략 과제 수립 지원과 정보 공유를 위한 교육 등을 통해 각 계열사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무엇보다 한화그룹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환경경영 실천 및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 중심의 계열사 독립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고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화생명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그룹 금융사들은 탄소제로시대를 위해 지난 1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바 있으며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친환경 에너지사업 투자를 위한 ESG채권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그룹 내부 출신 사외이사를 배제하고 사외이사 중심의 감사위원회와 ESG위원회 구성, 여성과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 등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더욱 높여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