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화학물질안전원
ⓒ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화학물질안전원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이 되어 현장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들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화학안전망을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장)

화학안전 관련 아이디어 발굴 및 국민 체감형 화학안전 정책 추진을 위해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에서 '2021 대국민 화학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아이디어, 정책이 되다'를 주제로 화학안전 정책 수립 단계부터 국민 참여를 활성화 하고 국민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화학안전망 강화 △탄소저감 실현 △신기술 활용 △국민 참여·소통 확대 등 정부의 핵심 추진정책 및 국민적 관심이 높은 4개 분야다.

화학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 및 국내 거주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응모자는 화학물질안전원 누리집(www.nics.me.go.kr) 및 국민생각함(epeople.go.kr)에서 아이디어 공모전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메일(jojo72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8월 중 대상을 포함한 총 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구체성, △기대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보가림방식(블라인드 심사)으로 진행되며, 1단계는 화학물질안전원 직원과 국민투표로, 2단계는 내부 심사위원회의를 거칠 예정이다.

시상내역으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이며, 선발된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화학물질안전원상이 수여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 관련 정책 마련, 화학물질 사업장 저탄소·친환경 공정 개선 및 신기술을 활용한 화학안전 정책 추진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화학물질안전원은 지난해 '2020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제출된 아이디어 중 '화학사고 조사 및 보고 개선', '무인기(드론)를 통한 공단지역 환경감시' 등을 업무에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다.

안전원은 무인기, 3차원 스캔 기술 등을 내외부 화학사고 현장정보를 분석한 후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사고 원인조사에 활용하고 있으며, 사고대응 차량 등 장비 진입이 어려운 영세사업장과 밀집 산단 내에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한 무인기를 활용하여 비대면 관측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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