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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보건복지부가 7월 6일부터 코로나19로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수어통역을 활용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코로나 우울에 대응해 모바일앱, 문자 상담 등 다양한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몸이 불편하거나 격리 상황인 청인인 경우 이러한 당국의 비대면 서비스가 적합하고 유용한 방식이다. 그러나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에 제한이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경우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는 원활한 심리상담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취약계층이 심리지원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한국농아인협회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수어통역 심리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어통역 심리상담은 수어통역사와 정신건강 전문가가 함께 진행한다. 청각장애나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의 불안, 우울 등 정신건강 상태를 수어통역사가 듣고 이를 정신건강 전문의가 전달받아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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