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국립과천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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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과학관에서 준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즐기며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대면은 어렵지만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고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이 내달 3일부터 초등 3~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온라인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사전에 집으로 배송된 재료를 가지고 방학기간 동안 게시된 수업 동영상을 보며 스스로 학습하는 자율체험형(총 2종)과 실시간으로 강사의 안내를 받아 소프트웨어 학습인 소프트웨어 실습형(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여름방학 교육과정 주제는 봄학기에 이어 올해 주제인 ‘스케일(Scale)’을 계속 다루되 ‘도구’를 중심으로 비중계와 습도계, 저울을 정했다.

특히 자율체험형 수업의 경우 초등 3~4학년은 수수깡과 고무찰흙을 이용해 비중계를 만들어 보고 물질의 농도를 바꿔가며 밀도와 농도, 비중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실험에 나선다.

초등 4~6학년은 다양한 재료로 습도 조절 방법을 실험하고 건습구온도계를 직접 만들어 본다. 초등 4~6학년 대상 실시간 소프트웨어실습수업에서는 초등 정규 교육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는 코딩 프로그램인 엔트리를 활용해 가상 저울을 제작해 본다.

중학생 대상 실시간 소프트웨어실습수업으로는 수학교육공학에서 주로 활용되는 지오지브라를 이용해 인공지능의 핵심적인 수학 분야인 함수와 행렬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여름방학 온라인 교육과정 접수는 13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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