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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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이번 고려대학교와의 협력은 과거 오프라인에만 국한되었던 대학 캠퍼스의 개념을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캠퍼스까지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SKT가 가진 5G, 메타버스, 블록체인, IoT 등 핵심 기술의 적용을 통해 산업과 기술 혁신의 요람인 캠퍼스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정호 SKT 대표이사)

SKT와 캠퍼스의 스마트화를 기획 중인 고려대가 손을 잡았다.

SK텔레콤과 고려대학교가 '현실과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연결과 융합 중심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SKT와 고려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라이프 환경 구축 ▲이니셜(initial) 서비스 기반 모바일 통합 신분증 발급 ▲IoT 기반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구축 ▲5G 인프라 구축 및 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제공 ▲메시징 서비스 기반 교우회 참여 활성화 등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SKT와 고려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캠퍼스 라이프가 비대면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5G, 클라우드와 인증 환경이라고 판단했다.

SKT는 고려대에 새로운 소통 트렌드인 메타버스 기반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메타버스의 첫 적용은 코로나19로 작년에 시행하지 못했던 ‘고연전’이 될 예정이다.

고려대는 SKT의 메타버스를 실험/실습 등 비대면으로는 한계가 있는 일부 교과목에도 적용을 검토 중이다. 

SKT와 고려대는 올해 연말 도입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반의 이니셜 앱으로 모바일 신분증 통합을 추진한다. 학생들의 학위 서류 등을 이니셜 앱을 통해 발급받는 등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교생활 전반을 모바일 원스톱 서비스로 해결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새로운 혁신의 요람인 연구실은 5G 기반의 초저지연 · 초고속 환경으로 변화한다. 5G 클라우드 기반의 연구용 플랫폼과 5G MEC Test Lab을 조성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연구 환경이 만들어진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에 ‘IoT 오픈하우스’를 설립해 연구원 뿐만 아니라 교우들이 IoT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SKT와 고려대는 ESG 경영을 위해 에너지 분야에서 기존 장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딥러닝 기반 최적 에너지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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