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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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처음 방송을 시작할때는 두려움이 컸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때 응원하는 댓글이 많아 힘을 얻었다. 어떠한 광고보다 수익이 좋아서 너무나 만족하고 있다." (스트리밍 방송인 박** 씨)

전문 방송인이 아닌 일반인이지만 상품판매를 위해 카메라 앞에 선 사람들이 있다.

최근 채팅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는 스트리밍 방송이 성장세를 타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네이버의 '쇼핑라이브', 카카오의 '톡 딜라이브', 쿠팡의 '쿠팡 라이브', 티몬의 '티비온라이브', CJ올리브영의 '올라이브' 등이 대표적이다.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는 이용자들이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기도 하고, 다른 활용법들을 알아가는 말 그대로 '상호 소통'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요즘 셀프 네일에 관심이 생겼는데, 방법을 몰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라이브커머스에서 네일 관련 방송을 보고 궁금한것은 물어보기도 하면서 필요한 것을 구매하고, 방법들을 알게되어 너무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네일아트 용품 구매자 김** 씨)

상호 소통의 기능덕에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줄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 쇼핑을 단점을 보완하기 때문에 쇼핑관련 플랫폼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도 많아지고 있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쿠팡라이브 캡처
ⓒ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쿠팡라이브 캡처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독보적인 라이브 기술과 SME 교육 허브 등을 바탕으로 판매자와 이용자 니즈에 발맞추며 국내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 자체를 넓혀가는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술과 플랫폼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 영역을 다양하게 개척하고 '라이브스타' 같은 새로운 창작자 집단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겠다." (송재훈 책임리더)

네이버 쇼핑라이브도 쇼핑 특화 라이브 기술과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키워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를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경우 판매자 및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서비스 론칭 1주년을 앞두고 누적 거래액이 2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신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는 SME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마케팅 효율을 증대시키는 라이브 기술에 대한 투자가 뒷받침되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차별화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쇼핑 특화 라이브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파트너사와 함께 기획하는 '라이브쇼'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IT업계 관계자는 "소통과 쇼핑을 결합한 라이브커머스의 특성이 재미를 극대화시켜 MZ세대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며, "단순한 쇼핑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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