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4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상품에 맞춰 풀필먼트뿐 아니라 배송 서비스 또한 다양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NFA 중심의 기술 지원도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 사업개발실 김평송 책임리더)

네이버가 특수물류 전문업체 발렉스와 손잡고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이버는 앞서 12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상으로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인 NFA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서 이번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판매자 라스트마일 경쟁력 다양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탭 S7 FE' 사전 예약 구매자 대상으로 발렉스와 함께 고품격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발렉스는 특수화물 전문 수송 업체로, 금고와 CCTV, GPS 등이 설치된 보안 차량으로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한다. 고객이 사전에 배송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그에 맞춰 발렉스 소속 배송 전문 요원이 상품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발렉스의 프리미엄 배송 시스템은 배송 과정에서의 훼손, 분실 등의 우려가 적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사용자들이 대면 배송과 위탁 배송 중 선택 가능하다는 게 특장점이다.

배송원이 방문 전에 체크한 체온 정보도 네이버 톡톡을 통해 미리 확인 가능하다. 구매자가  안심하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이동도 GPS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 S7 FE'의 프리미엄 배송은 네이버의 삼성전자 공식 판매처에서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 기간 구매한 사용자에 한해 제공된다.

단, 사전 예약 마지막 날인 21일에 진행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탭 런칭 기념 쇼핑라이브에서 추첨을 통해 ‘00시 (자정) 배송’도 선보일 예정이다.

‘00시 배송’에 당첨된 일부 사용자들은 23일 00시에 갤럭시 탭을 바로 배송 받아볼 수 있다. 이 배송 서비스를 받는 일부 당첨자는 가장 먼저 신제품을 받는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희망일 배송 등 NFA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상으로 다양한 배송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NFA를 통해 프리미엄 배송이 본격화되면 명품, 전자제품, 고급 쥬얼리 등으로 품목이 확대될 계획이다. 네이버 선물하기 등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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