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3사 융합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SKT는 빅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 (SKT 장홍성 광고데이터 CO)

SK텔레콤과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빅데이터 협력은 SKT의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상권 분석에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연계해 융합하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한다.

3사는 지역별 상권에 대한 유동인구, 점포 정보 등 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등 공공기관들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3사의 융합 데이터는 소상공인들에게 상권, 점포 등 중요한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주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는 특정 상권에 어떤 연령층이나 성별이 얼마나 자주 방문하는지 등 37종의 다양한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다.

특히 SKT 유동인구 데이터는 소상공인이 창업 시 입지 결정뿐만 아니라 상권의 경제활동 상황을 분석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민간과 공공 기관이 협력한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은 "급변하는 팬데믹 상황속에서 정합성 높은 상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다. 앞으로도 민관의 경계를 벗어나 상호 교류를 확대해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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