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디지털금융 고도화 및 지원경제 선순환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새마을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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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제 일상이 된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가장 큰 비결은 ‘연대와 협력의 정’입니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적극적인 업무혁신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거듭나겠습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가 강타하면서 전 세계 펜더믹 선언 이후 대내외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지난해 총 자산 200조 원을 달성한 새마을금고가 디지털금융 혁신과 ESG 경영 강화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IT센터 구축에 이어 스마트뱅킹 고도화, 고객(콜)센터 고도화, 그리고 통합민원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금융 과제를 완수하며 혁신 금융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처럼 혁신을 강조한 디지털금융 강화에 나선 새마을금고는 올해 빅데이터 환경 기반의 초 개인화 서비스 제공은 물론 태블릿 브렌치 확대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사회공헌의 경우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3대 핵심을 강조한 ESG 경영과 맞물려 추진되며 ‘Make Green 새마을금고’를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경제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는 앞서 지난 1월부터 ‘Make Green 새마을금고’ 캠페인 일환으로 ‘사무실 개인 컵 사용 캠페인’을 추진 중이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사무실 내 개인컵 사용을 전사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씨앗 키트 기워서 기부하기 ▲도보 이용의 날 ▲환경상식 퀴즈 맞추기 등 Make Green 캠페인을 비롯해 ▲자원봉사활동과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지원 및 친환경 시설설비 확충 사업을 추진해 ‘그린뉴딜’ 거점 역할을 하도록 신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8년부터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51개 사회적 기업에게 23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25개 기업에 10억 원을 추기로 지원해 미래세대 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내년 4월까지 사업개발 및 연구개발, 신사업실행, 광고, 마케팅 등 최대 5000만 원 규모의 성장지원금과 기업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사회적 경제기업 전용상품 ‘MG사회적경제기업 든든대출’을 출시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수수료를 우대 지원해 금융비용을 낮춰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금융과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나선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혁신과 성장의 배경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묵묵하게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박차훈 중앙회장의 경영이념을 꼽을 수 있다.

박 회장은 취임 이후 ‘금고가 먼자다’라는 경영이념을 제시하고 다양한 혁신을 선도해왔다. 실제로 박 회장의 이 같은 경영이념은 일선 새마금금고의 의견을 중앙회 경영에 적극 반영했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마을금고 위상을 높이면서 자산 200조 원 결실의 자양분이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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