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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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이 유수의 학계 등과 협력해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교육역량을 갖춘 동국대와 우수한 블록체인 인재 양성 및 채용을 통해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데 일조하겠다." (허백영 빗썸 대표)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동국대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력 내용은 ▲채용 연계형 장학 프로그램 운영 ▲경영전문대학원 내 ‘핀테크 및 블록체인 최고위자 교육과정’ 지원 등이 주요 내용으로 한다.  

채용 연계형 장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빗썸 입사를 희망하는 동국대 경영대학원 및 경영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연간 약 52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인원은 학부생 2명과 대학원생 3명으로 총 5명이다.

1인당 지원금액은 학부생은 연간 693만9000원, 대학원생은 838만9000원이 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학부생 6학기 이상 재학, 대학원생은 2학기 이상 재학이 요구된다. 또한 누적 학점 평균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 장학 프로그램은 채용 연계 프로그램으로 졸업 후 인턴십을 거친 후 평가 결과에 따라 빗썸에 정규직 입사가 가능하다.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내 '핀테크-블록체인 최고위자 교육과정'도 지원한다.

국내외 금융기관, 핀테크, 블록체인 관련 정부부처 고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12주간 운영된다. 

빗썸은 원활한 교육을 위해 매 학기마다 부서장급 임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동국대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 내용에 대해 "대표적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과의 협력은 재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재양성과 더불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수요에 맞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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