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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이나, 국내선 위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국내선 교통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등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어 지속 모니터링 할 것이다." (국토교통부 항공교통과 이랑 과장)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비행기를 총 21만 7천대로 추산했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주춤했던 항공 교통량은 하반기부터 국내선을 중심으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상반기 동안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 교통량 집계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년 하반기보다는 12% 증가한 총 21만 7천 대로 하루 평균 1197대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집계는 항공기운영자가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에 제출한 비행계획서 기준으로 분석됐다.

한편 월간 최대 교통량은 4월에 4만 2천 대를 기록했고, 하루 최대 교통량은 4월 23일1559대로 조사됐다. 하루 최저 교통량은 1월 7일 577대로 나타났다.

국제선과 국내선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제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한 9만 3천 대가 운항했다. 국내선은 전년 동기 대비 25.8% 대폭 증가한 12만 4천 대로 집계됐다.

국제선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교통량이 3월 이후 소폭 상승 중이다. 국내선 월간 교통량의 경우는 2월부터 대폭 상승해 코로나 이전 교통량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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