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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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 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연일 1000명대가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확산세를 조기에 억제하기 위해 정부테서 비수도권 지역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상향키로 했다.

적용 기간은 내일(27일) 0시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약 2주간이며,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함께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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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과 해수욕장 등에서는 야간에 술을 마실 수 없고,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파티나 행사도 금지된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탕, 음식점과 카페 등은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 스포츠 관람의 경우 실내 경기장은 관중석의 20%까지만, 실외에서도 30%까지만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종교시설에서는 좌석을 네 칸씩 띄워 앉는 방식으로 수용 인원의 20%만 참석이 허용되며, 종교행사 후 각종 모임이나 음식을 나눠먹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 확산세가 거센 일부 지역에서는 자치단체 판단에 따라 4단계를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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