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과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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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한국형발사체 발사안전통제계획을 통해 발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여 공공 안전을 확보하고, 발사 임무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회 한국형 발사체 발사안전통제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형발사체 발사안전통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 정부 부처 및 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형발사체 발사안전통제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번 협의회는 발사안전통제 활동의 체계적인 운용과 기관 간 원활한 업무 협력을 위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협의회를 구성한 11개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합동참모본부(육‧해‧공군),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여수시청, 고흥군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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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발사안전통제계획은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 주변 및 비행 경로상의 육상‧해상‧공역에 대한 인원‧장비‧시설의 안전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세부 이행계획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발사 시 나로우주센터 인근 내륙과 해안에 대한 인원‧차량 통제(육군, 경찰청), 발사체가 통과하는 해역과 공역에 대한 선박(해경, 해수부, 해군, 여수시) 및 항공(국토부, 공군) 통제와 함께 비상상황에 대비한 화재진압 및 긴급 구난‧구조 활동(소방청, 산림청, 고흥군)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이번 계획에 근거해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발사안전통제 현장훈련을 나로우주센터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8월부터 9월까지는 지휘조 훈련 및 종합 훈련 등 현장 훈련을 2회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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