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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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KT가 창사 이래 첫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KT는 이번 첫 ESG보고서인 ‘KT ESG 리포트 2021’에 통신종가 KT의 ESG 활동,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써의 경영현황,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노력 등을 담았다.

KT의 ESG 보고서는 업계 최초로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의 포괄적 부합기준을 준수했다.

또한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인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F)인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권고안에 따라 작성됐다.

보고서 내용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경영인증원(KMR)을 통해 제3자 검증도 완료했다.

총 125페이지로 구성되었으며, CEO 및 이사회 의장 인사를 시작으로 ESG경영전략 체계를 소개했다.

환경 챕터에서는 필(必)환경 경영과 친환경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다뤘고, 사회 챕터에서는 고객 최우선경영, 동반성장, 인권경영을, 지배구조(거버넌스) 챕터에서는 지배구조, 윤리·컴플라이언스 활동을 담았다.

KT는 지난 2018년 전사 사옥에 온실가스 배출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21년 5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출입명부 작성을 080 전화 한 통으로 할 수 있는 ‘080 콜체크인’, 소상공인들에게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분석과 영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KT 잘나가게’ 서비스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가치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마지막으로 KT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을 위해 지난 2020년 3월 전자투표제를 시행했다. 2018년에는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다. 2021년부터는 그룹사 준법경영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KT의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혁신기술을 활용한 ESG 활약상을 커버 스토리로 소개해 딱딱하고 삭막한 보고서의 틀을 벗어나 재미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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