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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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했다. 시행 기간은 7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일간이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방역수칙 실천 정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3.1%이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지난 7월 23일에 시행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조치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이 84.0%, 반대하는 의견이 12.8%으로 나왔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 대해서는 8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이 20.5%으로 나왔다. 9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은 25.1%, 11월 말까지는 20.3%로 나타났다.

특히 자영업자들도 9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이 25.3%으로 나타났다. 11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은 25.3%로 일반 국민과 비슷한 수준으로 응답했다.

4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응답은 22.8% 하락한 28%로 나왔다. 이에 대해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응답은 다소 상승해 89.6%로 나왔다.

예방접종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는 미접종자의 접종의향이 84.1%로 나왔다. 6.8% 상승한 수치다. 60대 이상의 미접종자는 82.5%, 50대는 94.6%의 높은 접종의향을 보이고 있다.

접종자는 주변에 예방접종을 추천할 의향이 96.3%로 나왔다. 

한편,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의 자가치료와 관련하여 대부분의 응답자는 자가치료에 찬성 76.5%가 찬성했다. 50대와 60대 이상의 찬성률은 각각 79.0%, 79.6%으로 나타났다. 20대는 65.0%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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