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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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많이 지쳐 있는데, 포스코그룹이 임직원 교육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선뜻 제공하고 의료진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줘 큰 힘이 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

포스코건설이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인재창조원 내 생활치료센터에 냉동고와 간식을 지원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 생활치료센터는 포스코그룹의 임직원교육을 위한 숙소로 마련됐다.

이후 포스코그룹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부족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에 제공했다.

생활치료센터의 총 192실이 일부 의료진 숙소를 제외하고 1인2실 기준 총 320개의 병상을 마련했다. 현재,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의료진 13명을 비롯해 시 공무원, 경찰, 군인까지 총 34명이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연이은 폭염과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들이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420리터 규모의 냉동고 2대를 설치했다.

또한 야간근무가 많고 외출이 불가한 의료진들이 언제든 과자, 라면 등 간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니편의점도 마련했다. 간식은 매주 준비해서 보충할 계획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파견간호사 최현지 씨는 “요즘 확진자 증가로 업무량이 많아지고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특별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힘내서 코로나 환자들을 간호하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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