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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개인 및 경제활동이 제한받게 되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인천시 관계자)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는 4일 현재 83명이 추가로 나왔다.

인천광역시는 4일 0시 기준 인천지역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일 0시 9259명 대비 신규 확진자 83명이 발생하면서 총 934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로 확진된 83명은 주요 집단감염 15명과 확진자를 접촉한 34명, 그리고 감염경로 조사 과정에서 3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추가 확진자 역학 과정에서 연수구 소재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중고차 매매단지는 지난달 21일부터 52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56명으로 늘어났다.

또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남동구 소재 주점에서 지난달 30일부터 8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2명이 추가돼 10명으로 늘어났고 역시 같은 달 20일 인천항만 작업자 16명이 확진된데 이어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지역 소규모 집단감염 현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인천운수업 종사자가 최초 확진되면서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명으로 늘어났고 연수고 소재 주점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되면서 9명으로 늘었다.

연수구 소재 병원과 미추홀구 소재 PC방 관련 확진자도 접촉자들이 추가되며 각각 7명과 2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인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4일 0시 기준 현재 107만 98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전담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3일 20시 기준 보유병상 451병상 가운데 274병상을 사용, 60.8%의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유통산업발전법 상 3000㎡ 이상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에서도 안심콜과 QR코드 등 출입명부 관리도입 의무화가 확대 시행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이용이 불편하더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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