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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8∼4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10일 오후 8시부터 생일 끝자리 중 '0'인 사람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1972∼2003년 출생자 가운데 생일이 10일, 20일, 30일인 사람이다.

10부제 예약은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오는 19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정해진 날짜에 예약하지 못했다면 19∼21일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전체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또 22일부터 내달 18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를 포함해 모든 대상자가 예약을 신규로 하거나 기존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모더나사의 공급 물량이 줄면서 백신 접종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공급 상황을 고려해 이달 16일부터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2차 접종이 예정된 이들의 1·2차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늘렸다.

다만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은 기존처럼 3주 간격, 재학생을 제외한 대입 수험생 등은 4주 간격으로 접종한다.

교육·보육 종사자는 2학기 개학 일정을 고려해 5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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