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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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진경 기자]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환경 속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길 바라며,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대우건설 관계자)

대우건설이 광복절을 맞아 한국 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 해비타트가 주관하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광복 76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번 참여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6세대의 주택을 개보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활동을 위해 지난 10일 한국 해비타트에 기부금 2억원도 전달했다.

1호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故 장일환 선생의 손녀 장선옥 씨다.

故 장일환 선생은 1919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로, 지난 199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바 있다.

기존주택 내부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약 4주간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안락한 보금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독립유공자 자손인 장선옥 씨는 “장일환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보고 계신다면 뿌듯해 하실 것”이라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통해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 해비타트와 협업해 그 규모를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총 100회가 넘게 2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올해 3월부터는 한국 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거빈곤퇴치·도시재생 등 다양한 주거복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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