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마트건설기술 통합 공모전’ 개최…BIM·AI·모듈러 역량 확대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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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통합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이고 잠재력 있는 스마트건설기술 및 솔루션을 발굴하고 공동개발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경쟁력 향상과 산학계와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미래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 확대를 플랜트, 인프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하 기술개발을 위한 ‘2021 HEC 스마트건설기술 통합 공모전’이 진행된다.

현대건설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추진하고 나선 이번 공모 분야는 ▲건설 자동화 로봇 ▲AI ▲IoT(사물인터넷) ▲3D ▲스캐팅 ▲모듈러 ▲BIM 등 12가지 핵심 스마트 건설기술이며 응모는 공모 기술에 대한 자유 제안을 가능한 ‘오픈 이노베이션’ 부문과 ▲플랜트 ▲건축 ▲인프라 ▲자산관리 ▲안전분야 등 특정 주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Problem Solving’ 부문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국내 스타트업 및 대·중소기업 국내외 대학(원) 연구팀과 연구기관이며 현대엔지니어링 공식 블로그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첨부 서류와 함께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기술 제안은 개발 계획의 적정성과 기술 우수성, 성과물의 활용성 등을 내부 평가 후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팀 및 기업은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배드 지원과 사업화 기회 지원,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비 지원, 공동 특허출원 특전이 제공된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신설된 스마트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이며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건설기술의 자유로운 기술 제안이 가능한 오픈 이노베이션 부문 외에 ▲배관 용접 로봇 개발 ▲로봇 활용 시설물 유지관리 ▲메타버스 기술 활용 안전교육 등 사업 부문별 특정 주제에 대한 문제 해결을 제안하는 ‘Problem Solving’을 신설해 공모전 범위를 확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선정된 기술의 신속한 현장 적용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는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 확대를 위해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국내 스마트 건설기술 생태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월 ‘건축&주택분야 스마트건설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스마트건설 장비를 비롯해 드론 플랫폼 관련 기술이 1차 적용을 완료하고 외벽 도장로봇과 AI 영상인식, 스마트 센서 기술 등이 현재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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