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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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네이버 뉴스 검색과 MY뉴스 기사 추천, 뉴스홈의 클러스터링에 알로리즘 기술적 측면 뿐 아니라 학습데이터와 인공지능 추천 각 단계까지 살펴보면서 전 세계 트렌드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뉴스 추천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영중 2차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위원장)

네이버가 ‘언론사 편집판’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인 인공지능 기반의 MY뉴스와 뉴스폼의 클러스터링, 뉴스검색 등을 투명하게 알고리즘을 외부 전문가들에게 검토받아 결과를 공개하기 위해 ‘네이버뉴스 2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발족했다.

새롭게 발족한 2차 알고리즘 검토위는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정보학 ▲컴퓨터공학 등 총 4개 분야 주요 학회원 중심으로 꾸려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 준비위원회’에서 추천한 전문가 13인이 위원들로 구성됐다.

2차 알고리즘 검토위 위원장으로는 검토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고영중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2021년 2차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 네이버 제공
2021년 2차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 네이버 제공

2차 알고리즘 검토위는 인공지능 기반의 ‘MY뉴스 추천’과 ‘클러스터링’, 그리고 ‘뉴스검색’까지 네이버 뉴스 추천 및 검색 알고리즘 전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며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 적용되는 알고리즘 수식부터 데이터 처리, 모델링 과정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해당 결과 보고서를 통해 연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네이버는 지난 2018년 국내외 포털사업자 중 최초로 외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뉴스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검토 받은데 이어 올해 2차 알고리즘 검토위를 진행, 서비스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뉴스 검색 결과는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배치되기에 관리자 개입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AiRS 뉴스 추천에서도 자동으로 사용자 피드백 데이터를 수집, 학습하고 협력필터와 품질모델을 결합해 개인화된 추천점수를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는 등 검토결과는 지난 2018년 검토위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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