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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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정부가 우주개발 선진국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달 탐사가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개발 중인 달 궤도선(KPLO)에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개발한 섀도캠의 장착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가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국제협력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키로 하면서 이뤄낸 성과다.

섀도캠은 태양광선이 닿지 않는 달의 남북극 지방의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는 고밀도 촬영 카메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 중인 KPLO에 장착, 내년 8월 스페이스엑스사의 서비스로 발사될 예정이다.

항우연의 KOLO는 발사 후 1년간 달 궤도를 돌면서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우주 탐사 기반기술 확보하고 검증하게 된다.

이를 위해 NASA는 달 탐사를 위한 항해기술과 통신기술을 제공하고, KOLO는 새도캠을 통해 물이나 자원의 존재 여부, 지형학적 특정을 측정한다.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한-미 상호 호혜적 협력을 통해 심우주 탐사 핵심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달 착륙선 개발 등 우주 탐사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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