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삼성리서치 송재연·나렌 탕구두 연구원 / 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삼성리서치 송재연·나렌 탕구두 연구원 / 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5G 기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XR 등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지원과 외부 서비스가 연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통신 시스템의 진화가 절실한 만큼3GPP 내 리더십 확보를 계기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5G 생태계를 확대하는 기술 개발을 강화하겠습니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최성현 전무)

삼성전자가 최근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표준 회의를 통해 2개 분과 부의장에 선출되면서 5G 기술 혁신 확장을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한 입지를 굳히게 됐다.

3GPP는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로 삼성전자는 이전까지 5개 의장석을 유지했다. 하지만 3GPP는 이번에 삼성리서치 송재연 연구원과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나렌 탕구두’ 연구원을 각각 SA4, CT3 분과 부의장으로 선출하면서 의장 2명, 부의장 5명으로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SA4 분과 부의장으로 새로 선출된 송재연 연구원은 비디오 포맷과 전송을 개발하는 MPEG와 디지털 방송 표준을 개발하는 ATSC에서 의자표준 활동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나렌 탕구두 연구원은 5G 망을 인터넷 사업자에 개발, 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토록 하는 표준 인터페이스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CT3 분과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통신 모델 기술을 개발하는 RAN1(Radio Access Network Working Group 1, 무선접속 물리계층 기술분과) 의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SA4와 CT3 분과 부의장으로 추가 선출되면서 5G 성능 향상 기술 혁신과 5G 생태계 확장 기술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용어 해설
▶SA4 : Service and System Aspects Working Group 4, 통신시스템 미디어 기술분과
CT3 : Core Network and Terminals Working Group 3, 통신망 외부망 인터페이스 기술분과
▶MPEG : Moving Picture Experts Group, 멀티미디어 국제 표준화 기구
ATSC : 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차세대 지상파 방송표준화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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