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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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방과학연구소와 개인전투체계 필수 요구 능력인 지휘통제와 생존성, 임무지속성, 기동성 분야 첨단 미래 기술 역량을 확보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전장가시화체계를 개발해 초연결 초지능 시대 스마트 국방을 선도하겠습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

개인 전투력과 생존성 등 첨단 미래 기술이 융합된 우리 군(軍)의 스마트 국방을 선도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개인전장기화체계’ 개발에 한화시스템이 착수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무기체계 체계개발 사업으로 150억 원 규모이며 오는 2024년까지 개발 및 시험평가를 거쳐 육군과 해군, 해병대에 전력화 될 전망이다.

군인 개개인의 생존성과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개인전장가시화체계’는 전투원이 개인무전기와 정보처리기(스마트폰)를 활용해 팀원과 팀장, 지휘소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첨단 개인 전투체계다.

개인전장가시화체계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개인무전기를 통해 대테러·DMZ 수색작전간 현장에서 획득한 정보를 동료 및 지휘관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할 수 있다. ▲전투원이 적에게 신체를 노출하지 않고 은폐와 엄폐하에 감시 및 타격이 가능하다. ▲지휘관의 신속한 결정 및 대응이 가능토록 적과 아군 위치와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전장을 가시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래전 승패는 방대한 전장 정보를 전투원 및 지휘관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해 작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은 ‘개인전장가시화체계’를 공통되고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로 개발해 개인전투체계의 타 임무장비와 연동성 및 호환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병사용 개방형 아키텍처’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음성과 문자만 전송했던 무전기의 한계를 보완한 멀티홉 통신 개인무전기를 정지영상과 음성, 데이터까지 전달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확인, 공유할 수 있어 휴대성과 편리함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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