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공모전은 북미이노베이션센터가 혁신가와 스타트업과 협력해 아이디어를 키우고 신사업을 구축하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LG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한 혁신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 센터장 이석우 전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북미이노베이션 미래준비를 위해 신사업 구축에 나선 LG전자가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헬스케어와 모빌리터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를 주제로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하며 환경 친환적이며 건강하고 스마트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될 아이디어 모집에 나선다.
단계별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가 채택된 팀은 북미이노베이션센터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LG전자는 내년 6월 말 최대 10개팀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최종 선정된 팀들과 함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최대 2000만 달러(한화 230억 원)를 투입할 예정이며 선정된 팀들은 LG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파트너사와 교류할 수 있다.
아울러 멘토링과 파일럿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사업을 성장시키는 기회를 얻고 LG전자 글로벌 인프라와 공급망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커넥티드 헬스(Connected Health) ▲e-모빌리티 인프라 확장 및 전동화 활성화 방안(Energizing Mobility) ▲LG 씽큐(LG ThinQ) 플랫폼 기반의 커넥티드 홈 관련 스마트 라이프스타일(Smart Lifestyles) ▲메타버스(The Metaverse) ▲사람, 사회,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LG의 혁신 철학에 부합하는 새로운 혁신(Innovation for Impact) 등 5가지 주제다.
한편 LG전자는 전사 관점의 미래준비를 위해 지난해 말 CSO 부문 산하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해당 센터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가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이 전무는 IoT)사물인터넷) 분야 전문가로 정평나 백악관에서 IoT부문 대통령 혁신연구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