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판매·환전’ 전락 착한 페이…AI·블록체인이 잡아낸다
‘불법 판매·환전’ 전락 착한 페이…AI·블록체인이 잡아낸다
  • 송협 선임기자
  • 승인 2021.09.12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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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KT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KT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적용한 이번 지역 화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은 지역 화폐 악의적 유통 대응과 차단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KT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지역 화폐 운영과 이용을 위한 방안을 선보이겠습니다.”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KT가 제공하는 있는 이른바 ‘착한 페이’로 알려진 지역 화폐가 건전한 시장 유통이 아닌 불법적인 판매와 환전 등 이상거래가 심화되고 있는 이에 따른 점검과 단속이 시급한 가운데 KT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단하고 나섰다.

‘착한 페이’는 지난 2019년부터 KT가 지역화폐 개념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기반의 착한 페이는 안정적인 운영과 카드 및 QR방식으로 결제 편의성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지자체들이 지역화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 역시 선할인과 캐시백 등 혜택을 받으면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지역 화폐를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KT에 따르면 실제 지역화폐를 활용한 불법 판매, 환전 등 이상거래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따른 강력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매년 지역화폐 구입에 따른 혜택을 취한 후 불법으로 다시 현금화 하는 이른바 ‘지역화폐 깡’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KT는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지역화폐 이상거래 단속 강화를 위해 지역화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반으로 고도화했다.

강화된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은 ▲머신러닝 기반 소비자와 가맹점의 소비패턴 학습 ▲다양한 패턴의 이상거래 조기 탐지 ▲지역화폐 유통 과정 투명화 등이다.

본 시스템은 지역화폐 거래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하고 이를 통해 구매 패턴을 토대로 정의된 이상거래와 수시로 발생하는 미리 정의되지 않은 이상거래도 탐지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기존 가맹점들의 결제 및 환전 건수 대비 지나치게 짧은 시간이나 많은 양의 결제 또는 환전이 이뤄지면 시스템에 의해 즉각 탐지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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