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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과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리걸 서스펜스 액션 게임 ‘저지 아이즈:사신의 유언‘의 속편 ‘로스트 저지먼트:심판받지 않은 기억’이 9월 24일 전세계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발매일에 맞춰 24일 오후 6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과같이 스튜디오의 나고시 토시히로 총감독과 호소카와 카즈키 치프 프로듀서 등이 참여한다.

무대는 요코하마 이세자키 이진쵸이며, 기무라 타쿠야의 모습을 한 변호사 출신의 탐정 야가미 타카유키의 활약을 그린다. 주로 남성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이 시리즈는 범죄 해결 과정을  다루는 탐정물이다. 

용과같이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의 평범한 기소로 시작된다.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비공개 사건이다. 피고인은 웃으며 법원·언론·변호사(야가미)에게 요코하마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방금 발견됐다고 말한다. 

시신은 피고인의 아들을 괴롭히고 자살한 한 청년이다. 성추행 사건은 법원 시스템에 혼란을 주기 위한 범인의 더 큰 계획의 일부로 보인다.

이 게임은 버추어 파이터(Virtua Fighter)나 쉔무(Shenmue) 시리즈 등 세가의 구형 게임 타이틀의 인기 요소와 3D 기술 발전에 힘입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무라 타쿠야는 “전작에서는 타고난 추리력과 호쾌한 액션으로 활약했는데 이번 작품은 한층 더 강력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도쿄 도내에서 열린 게임 발표회에 참여하는 등 게임 발매를 앞두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PS) 스토어에서 10일부터 체험판을 배포 중이며, 체험판 데이터는 본편에서도 이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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