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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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이번 계열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사주식 지급은 회사와 이사회가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표 달성에 있어 구성원 스스로 주주가돼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결정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계열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기주식을 지급키로 의결했다.

특히 1일부로 배터리사업(SK on)을 비롯해 E&P사업(SK earthon)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는 등 전사적인 변화에 따라 ‘주주-경영층-구성원’이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목적의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기주식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내 임원을 제외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기주식을 이달 말 자기주식을 지급하게 되며 주식수는 총 46만 2745주이며 보유 자기주식 1012만 9567주 가운데 4.6%(전체 발행주식의 0.5%)에 해당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ESG경영과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통해 사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키우고 구성원이 직접 주주가 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자기주식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성원들에게 자기주식을 지급하는 이른바 ‘스톡그랜트’는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보상방식으로 외국 뿐 아니라 국내 일부 기업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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