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천리안위성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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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천리안우성 A호 임무가 종료되기 전 안정적인 기상위성 임무 승계와 기상위성 기술 도약을 위해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 선정돼 오는 2023년부터 본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심각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지구촌 곳곳이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이 정지궤도 기상과 우주기상 위성시스템(이하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선전 절차에 나섰다.

국내 안보 및 국민안전 확보와 기후위기 시대 대응을 위한 기상관측은 현재 천리안위성 2A호가 담당하고 있지만 천리안위성 2A호는 오는 2029년 임무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천리안위성 5호는 천리안위성 2A호 임무를 승계받아 2029년 발사해 2039년까지 10년 간 운영할 예정이며 2023년부터 7년 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천리안위성 5호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5980억 원 규모이며 위성체와 기상 및 우주 기상 탑재체, 지상국 시스템 및 활용기술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때문에 천리안위성 5호는 감시와 예측을 통해 초강력 태풍과 돌발성 호우, 산불 등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이상기후 대응을 위해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위성정보를 생산하게 된다.

여기에 천리안위성 A호에서 관측이 어려웠던 구름 아래와 주·야간 불연속 문제를 해소하고 ‘태양 엑스선 관측센서’ 독자개발을 통해 태양폭발 탐지 소요시간 단축 역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을 통해 7300억 원 수준의 우주산업 분야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며 1000명 이상 우주개발 전문인력 확대와 5600명 이상 고용 유발효과도 기대된다.”면서 “이를 통해 8000억 원 이상 위험기상 피해액 저감 효과를 얻어 국가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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