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술 컨퍼런스’ 통해 AI 건설기술 ‘청사진’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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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스마트 건설기술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이며 스마트 건설기술 중 일부는 기술개발 단계를 넘어 현장에 활용되고 있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기술을 스케일업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스마트건설기술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스마트 엔지니어링과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발 성과와 최신 스마트기술을 공유하는 ‘스마트기술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스마트기술 컨퍼런스는 현대엔지니어링이 “PLAY WITH SMART TECHNOLOGY, WORK SMARTER”를 주제로 ‘설계 자동화와 최적화’, ‘시공 무인화와 모듈화’라는 두 가지 메인 테마로 진행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 디지털화 기술을 통한 엔지니어링 분야 기술 고도화와 생산성향상 성과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건설 분야는 모듈러 설계와 제작, 건설장비 자동화, OSC 기술 개발 현황과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기술개발 통합 및 기술적용 시너지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스마트기술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위해 플랜트와 건축, 인프라 등 전 사업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기술을 통합 개발하고 현장에 확대 적용키 위해 ▲스마트시공기술 ▲OSC&모듈러 ▲AI설계자동화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 건설기술의 핵심인 AI 기술 투자에도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I 철골구조물 자동설계시스템’을 자체 개발한데 이어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건설분야 AI기술 개발과 활용을 위해 ‘AI 기술 개발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스마트건설기술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건설기술 스타트업에 약 2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 ▲BIM ▲드론 ▲3D스캐닝 ▲건설 로봇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AI와 빅데이터, 머신러닝, 로보틱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건설산업 전반에 확대 적용,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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