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잡이들이 펼칠 수 있는 CJ…보상과 성장이 동반된 일터 조성”

ⓒ데일리포스트=CJ그룹 이재현 회장 그룹 중기 비전 발표 / CJ그룹 제공
ⓒ데일리포스트=CJ그룹 이재현 회장 그룹 중기 비전 발표 / CJ그룹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CJ그룹 미래 핵심은 인재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최고 인재와 혁신적 조직문화입니다. 이를 위해 준비된 ‘하고잡이’들이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타 그룹에서 볼 수 없던 파격적인 ‘보상’을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겠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비전 선포 연설 中)

이재현 회장이 꿈꾸는 미래 CJ그룹은 무엇일까? 전 세계 기업들이 다가올 미래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신사업 구축 등 미래 먹거리 패권 경쟁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이재현 회장 역시 그룹의 명운을 걸고 지속성장을 위한 그룹 체질 개선과 비전 청사진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 회장은 가장 먼저 CJ그룹의 가장 핵심 전력인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 등 미래 성장 키워드를 제시했다. 'C·P·W·S' 중심으로 향후 3년간 10조 원 이상 투자에 나서 미래 성장 동력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일 이 회장은 특별 제작된 동영상을 통해 'C·P·W·S' 중심의 중기 비전 공개와 함께 임직원에게 그룹 혁신성장 방향을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제2 도약 선언’ 이후 11년 만의 비전을 선포한 것이다.

‘CJ의 미래’ ‘CJ의 인재’ 두 가지 메시지를 강조한 이 회장은 트렌드 리딩력과 기술력, 마케팅 등 초격차역량으로 미래 혁신성장에 집중하고 이를 주도할 최고 인재들을 위해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혁신해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 도약을 약속했다.

ⓒ데일리포스트=4대 미래성장엔진 / CJ그룹 제공
ⓒ데일리포스트=4대 미래성장엔진 / CJ그룹 제공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BT, IT 분야에서 대형사업 발굴 육성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10 조 원 이상 투자하고 혁신성장의 방식도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기존 인프라와 시스템 중심의 유형자산 투자 뿐 아니라 브랜드와 미래형 혁신기술, AI, 빅데이터, 무엇보다 인재와 같은 무형자산에도 적극 투자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바탕으로 의지만 있다면 나이, 연차, 직급 상관없이 누구나 리더가 되고 새로운 세대들이 틀을 깨 마음껏 도전이 가능한 문화를 조성을 위해 사내벤처, CIC, 스핀오프, IPO 등 도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과정에 대한 책임과 관리를 명확히 하고 결과를 공정하게 평가해 탁월한 성과에 대한 보상도 약속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 인재들이 오고 싶어 하고 일하고 싶어 하고 같이 성장하는 CJ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CJ그룹은 미래와 인재 중심 성장 방향을 담은 경영 슬로건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듭니다, LIVE NEW(Create future lifestyle with you)'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우리의 일상을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전 세계인의 삶을 흥미롭고 아름답게,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새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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