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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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현대건설은 안전경영을 현장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협력사와 소통을 통해 중대재해 근절에 많은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협력사 안전지원제도 강화와 선제적 안전 관리활동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 방지를 위해 현대건설과 노동조합, 그리고 협력사가 맞손을 잡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협약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준호 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 대아이앤씨 김형진 대표 등 H-Leaders 임원들이 참석 ‘2021년 노사합동 중대재해 근절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현대건설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협력사와 함께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현장 안전의식 강조와 협력사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들과 상생협력 방안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노사합동 중대재해 협약식의 주요 골자는 ▲ 연간 5천억 규모의 안전/품질/공정관리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강화 ▲ 협력사 신규 등록 및 갱신 시, 안전평가 강화 ▲ H-안전지갑 제도 ▲ 협력사 안전지원 프로그램 등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안전과 품질, 공정관리 우수 협력사에 대한 거래 물량 확대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2022년 이후에도 확대 시행하고 협력사 신규 등록 및 갱신 시 안전 분야 평가 점수를 기존 5%에서 20%로 4배 강화해 안전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H-안전지갑제도는 근로자의 무재해 근무일수에 비례해 지급하는 안전 포인트로 무재해를 달성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해 근로자 자율적으로 안전 관리를 시행토록 해 현장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건설현장 초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관리비 50% 선지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안전관리비 50% 선집행 제도는 하도급 계약상 안전관리비의 50%를 먼저 지급해 공사 초기 협력사가 자체자금 집행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 부담없이 초기 현장 안전부터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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