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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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헝가리 순방을 계기로 국내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기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헝가리 기술혁신부와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업무협력(MOU)를 체결했다.

MOU는 문 대통령의 헝가리 순방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이를 계기로 비세그라드 그룹(V4)과의 과학기술‧ICT 협력이 진일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로 구성된 중유럽 4개국 협력체인 V4에서는 마리퀴리 등 21명의 과학 분야 노벨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높은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헝가리의 경우 1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프레지(Prezi) 등 혁신적인 ICT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협약에서 오는 2023년 양국의 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신설키로 하고 V4와 의견을 나눴다.

한국기초과학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과기정통부 산하 연구기관들도 V4 연구기관과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헝가리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V4 간 새로운 협력기회를 마련하게 돼 고무적”이라면서 “연구현장에서 다양한 연구 협력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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