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타이젬 팀 단체 사진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컴투스

[데일리포스트=김정은기자] 컴투스 자회사 컴투스타이젬이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안형준 감독과 박하민, 한승주, 최정, 박진솔, 김미리 등 리그 다경험자와 한상조, 조완규, 강우혁 등 젊은 선수들이 모여 새 시즌을 맞는 각오를 다졌다.

2020년 첫 출범을 시작으로 올해 2년째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출전한 컴투스타이젬은 이번 시즌 모든 선수를 선발식을 통해 새롭게 영입했다.

이승기 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는 "올해도 우수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컴투스타이젬 팀의 활약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바둑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원하며 선수들이 바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1일 킥스(Kixx)와 첫 대결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컴투스타이젬은 리그 다경험자들과 신예기사들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통해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포부다.

안형준 감독은 “프로는 성적으로 모든 걸 담당하기에 당연히 좋은 성적이 가장 우선시돼야 하고 재미와 즐거운 것은 추가적인 것 요소다. 프로라면 마음이 우승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컴투스타이젬을 포함해 총 9개 팀이 오는 18일 개막전을 시작한다. 9개 팀이 전ㆍ후반기 리그로 나눠 펼칠 정규리그는 총 72경기, 360대국으로 내년 3월까지 정규리그를 벌이며 4월부터 플레이 인 토너먼트와 포스트시즌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2억원의 상금이, 준우승팀은 1억원, 3위 팀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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