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삼성 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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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삼성SDI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과 인재를 보유한 서울대와 협약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우수한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지원 양성해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삼성SDI 연구소장 장혁 부사장)

삼성SDI가 서울대와 ‘서울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인재양성 과정 ‘SSBT’를 운영키로 했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대 이병호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삼성SDI연구소장 장혁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을 위한 인재양성 ‘SSBT’를 운영키로 하고 배터리 소재와 셀, 시스템 분야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 재료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기계공학부 ▲화학부 등이 참여하며 재료공학부 강기석 교수가 양성 과정 대표 교수를 맡게된다.

아울러 SSBT는 오는 2022학년도부터 2031년도까지 10년간 100명 이상 삼성SDI 장학생도 선발하게 된다. 석 박사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과목이수와 함께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삼성SDI에서 지원하는 연수 프로그램 및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학위 과정 등록금을 비롯해 별도의 개인 장학금이 지급되며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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