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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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이끌어낼 핵심 인력을 양성, 더 나아가 평택캠퍼스를 글로벌 산학 클러스터 허브 및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성장시키겠습니다.” (KAIST 이광형 총장)

KAIST가 평택시, 브레인시티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이하 PFV)와 함께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3자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향후 산·학·지자체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미래의 국가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AIST 평택캠퍼스는 오는 203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3단계 조성 사업을 착수한다. 2026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은 46만㎡ 규모의 캠퍼스 부지와 1000억 원 이상 시설비를 지원받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차세대 반도체 중심의 미래기술 융합연구를 위한 개방형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2단계 사업이 추진되며 2032년부터 진행되는 마지막 3단계 사업에서는 차세대 반도체·바이오·미래도시·미래자동차 등 관련 기술의 글로벌 산학 클러스터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실시협약은 앞서 지난 7월 KAIST가 평택시·삼성전자와 맺은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토대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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