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 나선 하나은행…통합 앱 개발 공유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하나은행 대표 주거래 대학인 고려대학교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되며 이번 통합 앱 구축에 대한 노하우를 타 대학에서도 공유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

하나은행과 고려대학교가 통합 앱 개발 노하우 공유를 통한 ESG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 고려대학교 스마트 캠퍼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고려대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의 핵심 사업인 고려대 통합 앱(App)을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 고려대 교직원과 재학생, 교우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학내외에서 앱 결제 기능 활용을 통한 지역 상생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고려대 통합앱은 그동안 별게로 운영돼 온 모바일 학생증과 학사관리, 학교시설 사용 예약 등 기능이 하나의 앱에 담아낼 예정이며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바코드와 QR코드 등 간편결제가 가능한 가칭 ‘쿠페이’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식당을 비롯해 학내복합기, 증명서 키오스크 결재 등 학대 편의시설 이용 뿐 아니라 학교 인근 상점 결제가 가능하고 학교 측의 연구 마일리지, 장학금 등 지급 수단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통햅 앱 개발은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데 1단계는 2022년 신학기 적용을 목표로 현재 사용 중인 모바일 학생증 기반에 결제기능을 접목하고 2단계는 2022년 8월 말까지 그 외 기능을 추가로 탑재, 결제 사용처를 고려대의료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