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삼성 SDI 최윤호 신임 대표이사·삼성전기 장덕현 신임 사장 / 각사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삼성 SDI 최윤호 신임 대표이사·삼성전기 장덕현 신임 사장 / 각사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뉴 삼성’을 강조하고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사 혁신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삼성SDI가 전영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에 삼성전자 최윤호 사장을 내정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전영현 사장은 배터리 사업을 크게 성장시키고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한 점을 감안한 인사이며 무엇보다 이사회 의장으로 ESG 경영 강화 및 경영 노하우 전수 등 후진 양성에 기여토록 했다.

신임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과 사업지원 TF 담당임원, 전사 경영지원실장을 거치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경험과 재무 전문가로 사업운영 역량을 고루 갖춘 최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 삼성SDI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SDI 전영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과 함께 삼성전기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덕현 삼성전자 부사장을 같은 날 내정했다.

삼성전기 지휘봉을 잡은 장덕현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 개발실장과 시스템 LSI 사업부 LSI개발실장, SOC 개발실장, 센서 사업팀장을 역임한 반도체 개발 전문가로 정평났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제품의 기술리더십을 갖춘 장덕현 신임 사장 대표이사 내정으로 삼성전기가 경쟁사를 뛰어넘어 글로벌 Top 부품회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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