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데이블 인수를 통해 야놀자 클라우드는 숙박과 주거, 레저 등 전 세계 공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핵심 기술인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야놀자는 AI 기반 글로벌 SaaS 기업으로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고도화된 개인화 및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 (김종윤 야놀자 클라우드 대표)
야놀자 클라우드가 인공지능 전문 기업 ‘데이블’을 인수하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AI 기술력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야놀자에 인수된 데이블은 지난 2015년 설립된 AI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애드테크 전문 기업으로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다. AI와 데이터, 글로벌을 중심으로 연평균 108%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차기 유니콘 기업을 목표하고 있다.
데이블은 빅데이터와 자연어처리, 딥러닝 등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와 네이티브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야놀자는 데이블의 기술력이 자사의 솔루션 기반 글로벌 빅데이터 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돼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사업 확장을 통해 AI 기반 글로벌 SaaS 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여기에 글로벌 호텔 솔루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을 AI 및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보다 자동화된 호텔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데이블의 광고구매플랫폼(이하 DSP)을 공간 산업에 최적화해 고객 대상 디지털 채널에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게 된다.
양사는 AI 분야 선두주자로 업계 전반의 디지털마케팅 역량 고도화 및 운영 자동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