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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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해 동안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며 글로벌 한미와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회사의 담대한 여정에 앞장 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연말에 이 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이 상의 의미와 가치가 한미약품그룹 구성원들의 마음에 잘 전달돼 조직문화에도 탄탄히 자리잡길 기대합니다."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이 수여하는 ‘제2회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이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진행됐다. 

올해의 ‘자랑스러운 한미인’ 수상자는 마케팅 이원택 부문장, 약리기전 변주연 팀장, 신약임상 노영수 팀장 등 3명이다.

이원택 부문장(마케팅 순환기팀)은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 ‘아모잘탄 패밀리’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아모잘탄 패밀리 매출은 전년 대비 8.1% 성장한 1290억원에 이르며  2009년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 10여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변주연 팀장(약리기전팀)은 합성신약 과제(FLT3, EZH1/2, PIKfyve 저해제 등) 약리기전 연구 및 개발 방향 설정의 근거를 확보하는 한편  FLT3저해제 HM43239의 SYK 억제 기전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굴하는 등 R&D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노영수 팀장(Clinical Science팀)은 FLT3저해제 HM43239의 앱토즈사 라이선스 아웃에 기여하고, 현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이 개발중인 혁신 항암신약 ‘벨바라페닙’의 적응증 확장을 위한 글로벌 임상 근거 마련을 주도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사진과 조형, 건축예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고명근 작가가 송 회장과 함께 제작한 조형물 상패와 송 회장이 사재로 직접 마련한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한미약품그룹의 중요 덕목인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토대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겠다는 송영숙 회장의 의지로 제정돼 작년부터 시상됐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해 격려하겠다는 송 회장 의지가 반영돼 수상 대상은 임원이 아닌 직원만으로 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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