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하나은행
ⓒ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하나은행

[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오렌지플래닛의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이종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업을 지향할 것입니다."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 관계자)

하나은행은 오렌지플래닛과 '금융-게임'을 연계한 스타트업 성장지원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육성,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과 생활금융 관련 신사업발굴을 목적으로 2015년 하나1Q 애자일랩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12개 기수의 총 134개 기업을 발굴 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오렌지플래닛은 국내 게임시장의 대표기업 스마일게이트에서 차세대 창업가 지원을 위해 설립한 창업재단으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총 272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해 누적 투자금액 4433억원, 4000여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또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부산, 전주 등의 지역센터를 통해 확대 운영하며 지역 스타트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렌지플래닛 전용 오피스 내 하나1Q 애자일랩 입주를 통한 공간협력 ▲혁신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공동투자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업무 협력을 진행한다. 

오렌지플래닛 관계자는 "스타트업 성장지원 경험과 하나은행의 금융이 결합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큰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