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새마을금고중앙회
ⓒ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새마을금고중앙회

[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와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이하 EACB)집행위원회 위원들과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의 금융협동조합의 혁신 과제와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17일 진행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금융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과 도전과제’를 주요 안건으로 디지털금융 및 녹색경제 시대에 대비한 금융협동조합들의 생존전략이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각 국가별 우수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EACB는 협동조합은행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고 글로벌 협동조합운동을 주도하기위한 목적으로 1970년에 설립됐다. 독일협동조합은행연합회(BVR), DZ방크, 라보뱅크 등 유럽 내 24개 회원기관 및 캐나다 데자르뎅, 일본 농림중앙금고 등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에서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정보통신기술 ICT 기반 협동조합 간 협력을 주제로 국제 웨비나를 개최하는 등 외국 협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협동조합 발전방안에 대한 전략수립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 새마을금고 모델은 미얀마, 우간다 및 라오스 등에도 전수돼 현재 53개 새마을금고, 약 1만여명의 회원(마을주민)이 8억원이 넘는 저축금을 형성하는 등 글로벌 금융포용의 온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