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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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하나은행은 플랫폼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예치와 사용을 위해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를 진행한다.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란 B2B 플랫폼 업체 회원이 물품구매를 목적으로 에스크로 계좌에 자금을 예치하면 물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이 판매업체로 이체되는 서비스이다.

하나은행은 안전한 제3자로서 예치 자금을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하고 계약 이행이 완료되는 시점에 양쪽 당사자 동의를 받아 구매 자금을 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선불충전금 외부기관 별도예치 의무 등이 법제화하고 선불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논의가 가속화돼 플랫폼 사업자가 선불업을 영위하기 위한 조건이 강화되고 있다.

하나은행의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는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선불결제 도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4월 비철금속 전문기업인 서린상사와 체결한 ‘비철금속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갈수록 온라인화되고 있는 B2B 시장에 하나은행이 적극 참여해 플랫폼 사업자의 니즈를 해결하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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