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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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받는 분이 좋아하실 것 같은 선물을 고르고 구하러 다니느라 힘들었지만 막상 행사 후에는 선물을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이렇게 기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우아한형제들 고객보호팀 김연아 매니저)

우아한형제들의 사내봉사활동팀 ‘우아한땀방울’ 구성원들이 송파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우아한땀방울'은 지난 2019년부터 우아한형제들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봉사팀이다. 지금까지 총 360명의 구성원들이 참여해 노숙인 식사 제공, 수재민 피해 복구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연말 사내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일대일 매칭으로 형식적인 활동이 아니라 대상자 각자만을 위한 선물과 활동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직원들은 복지관을 통해 받은 어르신들의 사연을 읽고 각자 해당 어르신에게 어울릴 만한 선물을 직접 준비해 도시락, 엽서 등을 함께 담아 지난해 12월 20일 복지관 측에 전달했다.

실제 이날 뜨개질 용품을 선물받은 한 어르신은 “뜨개질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며 "간단한 수세미라도 떠서 선물로 다시 베풀고 싶다"는 후기를 남겼다.

이밖에 배달의민족은 고객과 함께 하는 어르신 돌봄활동 기부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하 우유안부)'로 오는 10일까지 배달의민족 앱 하단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우유안부는 매일 아침 독거노인 가정에 무료로 우유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고독사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107만개가 넘는 우유를 2800여 가구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앞으로도 회사 구성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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