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 SK에코플랜트 제공
ⓒ 데일리포스트=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 SK에코플랜트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2022년 새해는 SK에코플랜트가 성공적인 IPO 달성을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입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신년사 中)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2022년 새해는 SK에코플랜트가 '성공적인 IPO 달성을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라며 '2022년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박 대표는 우선 ‘환경 사업자’로서의 확고한 지위 선점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 1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볼트온전략으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중심의 앵커사업을 확보해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글로벌리제이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연료전지 및 수소 사업의 외연확대에 대해 밝혔다. 그는 “미국 불룸에너지 투자를 발판으로 미국과 동남아를 포함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지역별 독점권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면서 “동시에 경북 구미에서 현재 실증 중인 SOEC(Solid Oxide Electrolyzer Cell, 고체산화물수전해설비)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수소경제 시장 선도 의지를 강조했다.

이밖에 박 대표는 올해 삼강엠앤티 인수를 마무리하고 해상풍력과의 시너지 창출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삼강엠앤티 경영권 확보는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발전시장 진출로 큰 의미가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더불어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박 대표는 "에코스페이스 사업은 올해 공동주택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함께 도시정비및 민간도급 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단순 EPC 중심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물류센터등 개발형 사업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시작으로 SK에코플랜트만의 탄소중립 산업단지를 비롯해 폐기물 제로와 탄소 제로가 현실화된 제로시티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또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전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SK에코엔지니어링’ 출범과 동시에 조직개편을 통해 각 사업들을 자율적인 총 11개의 BU 및 센터 체제로 전환하고 자율적이고 유연하며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전이라는 기본기를 강화하고 ESG 경영체계를 정착해 지난해 달성한 중대 무사고 500일 기록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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