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정한종 SK네트웍스 글로벌투자센터장(왼쪽)과 이진형 엘비스 대표 / SK네트웍스제공
ⓒ 데일리포스트=정한종 SK네트웍스 글로벌투자센터장(왼쪽)과 이진형 엘비스 대표 / SK네트웍스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매년 30%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엘비스와 협업 및 자문 등을 통해 AI 영역 내 미래 유망 기술을 보유한 회사에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정한종 SK네트웍스 글로벌투자센터장)

SK네트웍스가 뇌 회로 분석 기업 엘비스가 진행한 1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 유치에 참여한다.

엘비스(LVIS)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뇌 질환 진단 및 치료 기업이다. 한국 여성 최초 스탠퍼드대 교수로 임용된 이진형 대표가 2013년 창업해 뇌 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등 각종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뉴로매치를 개발했다. 현재 20여 건의 특허와 14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엘비스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뇌 질환 분야의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만들어간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AI 헬스케어 업체와 달리 진단 및 치료 단계로 솔루션을 확장해 모든 뇌 건강을 진단하는 디지털 뉴로 헬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엘비스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해당 분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추가 투자 기회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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